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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다국어 인공지능 앱’ 외국인 진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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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다국어 인공지능 앱’ 외국인 진료 돕는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3/04 17:21 수정 2024.03.04 17:21
AI 활용 영·일본어 등 5개 제공
병원안내 등 의사소통 문제 해결

포항시가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한 증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와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진 포항시약사회장, 지역 내 종합병원 관계자(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안연희 포항시가족센터장,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활성화 ▲의료기관 연계 활용 고도화를 위한 자문 및 홍보 ▲포항시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5개 언어가 제공되며 서비스지원 언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언어장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 지속가능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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