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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계명대, 대구형 D-글로컬 혁신공유대학 추진..
교육

계명대, 대구형 D-글로컬 혁신공유대학 추진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3/28 18:50 수정 2024.03.28 18:50
지방시대 계획과 연계
고등교육협업생태계 구축

계명대학교가 2024년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재도전을 위해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정부가 대학 안팎, 국내외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에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해 1개교당 총 5년간 1000억 여 원을 지원하게 된다.
계명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위해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과 대구RISE 체계 전략 분석을 통해 대구형 지산학협력 기반의 트라이앵글 산학융합캠퍼스(특화캠퍼스 3개+공동캠퍼스 3개)와 ‘D(Daegu)-글로컬 혁신공유대학’ 기반 고등교육협업생태계 모델을 제시했다.
계명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융합캠퍼스는 도심형 산업단지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대구신산업 중심으로 기존 캠퍼스를 산학협력 허브형 트라이앵글 특화캠퍼스 ‘헬스케어(성서), 모빌리티(달성), 문화‧창업(대명)’로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들과 함께 직업교육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공동캠퍼스 ‘첨단의료, 항공물류, SW융합’로 영역을 확장하는 지역정주형 지산학협력 모델이다. ‘D(Daegu)-글로컬 혁신공유대학’을 기반한 고등교육협업생태계는 계명문화대학교와 통합하고, 지역의 전문대학교와 함께 학생들이 전문학사과정과 일반학사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학위제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지역정주형 직업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재직자와 유학생의 재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POSTECH과 DGIST, 지역 내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공동연구로 대구형 BK(Brain Korea) 고급혁신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계명 글로컬 콤플렉스’는 유학생의 교육과 정주를 지원하는 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의 집적체로 비수도권대학 3위권의 외국인 유학생 규모와 40여 개 국가와의 국제교류협의체(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의 글로벌 역량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계명코리아센터, 계명한국어학당 등 해외 교육거점과 유치 경로를 다변화해 5,000명까지 유학생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들을 위한 글로컬아카데미아와 글로컬 브릿지센터(일자리 브릿지, 창업브릿지, 정주 브릿지)를 운영해 초기적응을 돕는 한편,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한다.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에 대한 내용도 혁신기획서에 포함되어 있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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