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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년만 최소 증가…내수는 리스크..
경제

취업자 3년만 최소 증가…내수는 리스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14 18:14 수정 2024.04.14 18:14
올 1분기 취업자 29.4만명

지난달 고용시장은 수출 호조로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었지만, 기상 악화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줄면서 약 3년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1분기로 놓고 볼 때, 정부의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향후 소비와 건설 등 내수부진이 고용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는 날씨가 더워지면 건설 수주 감소의 기저효과가 고용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석 달 만에 증가했지만 아직 소비 지표가 좋지 않은 만큼 낙관적 전망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14일 통계청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 늘었다.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던 기저효과로 최근의 가팔랐던 증가세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라면서도 "1분기 전체로는 29만 4000명이 늘면서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거라는 관측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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