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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정활동 체험…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정치

경북도의회, 의정활동 체험…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4/17 17:48 수정 2024.04.17 17:48
무학고 시작… 25개교 실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습득

경북도의회가 청소년 의회 교실을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한철 의장은 이날 직접 학생들을 맞이했으며,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도농 간 의료 격차 해결을 위한 지역 의대생 장학금 제도’ 및 ‘교육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무상 우유급식에 관한 조례안’, ‘학교 학급 무선 청소기 배치에 관한 건의안’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함께 의견을 나누며, 토론과 전자투표를 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의원 역할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68개 학교, 3850여 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봉화 춘양초등학교 △포항 대흥초등학교 △상주고등학교 등 25개 학교, 700여 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배한철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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