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0여억원 재정절감 효과
▲ 아시아태평양물리이론센터주관 학술행사 진행 사진. © 운영자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세계수준의 우수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해외 선진 시스템 및 최신 연구정보 등을 제공으로 2013년 기준 약 3,000명의 국내외 연구자 참여를 활성화시켜 약 72억원(참여자 20% 외국인 제외, 1인 해외경비 3백만원 기준)의 해외연수 경비절감효과를 거두었다"며, 아울러 "올해에만 SCI급 논문 65편을 발표했고, 10억원당 SCI급 논문은 국가 대비 17배, 미래부 R&D 대비 약 1.5배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로 평가됐다. 그리고 JCR분야별 상위 20%에 상주연구원의 논문 점유율이 67%(총 45편 중 30편)를 기록하는 등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차세대 신진연구자 육성프로그램인 신진연구 그룹(JRG)을 국내 최초로 운영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교수 5명, 선임급 이상 연구원 2명을 배출했고, 현재 30여명의 센터 상주 연구원이 독자적 그룹 운영권한을 부여받아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신진연구그룹 신설을 위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150만 유로(25억 4천만원) R&D 투자 유치를 받아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론물리학 분야 신진 우수 연구 인력 유치 및 양성,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아태 지역 이론물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국제 연구소로서 경북 포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태 권역 15개 회원국과 22개 협력기관을 기반으로 최신 연구 동향과 국제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