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모기유충 드론방역'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감염병 예방 드론방역 시연식'은 팔거천 동천교 하단에서 북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시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시행된다. 주민과 방역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하천, 저수지 등에서 발생하는 모기 유충의 근원지를 방역 소독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팔거천을 비롯한 서리지와 운암지 생태수변공원 대상으로 드론 방역을 총 25회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 약품은 해양 생물의 안전을 위해 모기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살충하는 약제를 사용한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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