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생활개선회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회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와 함께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교육과 빈농약 용기 수거 등 농촌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그동안 '고부간 정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해온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어르신과 함께 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발굴했고 회원들이 힘든 농사일하며 합심해 틈틈이 연습한 라인댄스, 여성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발대식에 선보여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께 큰 호응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박기숙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토대로 31일 남양리 경로당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지만, 연세가 드시고 쓸쓸한 여생을 보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면서, 향후 2차례 더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큰 웃음을 드리고 전통 효사상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