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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아픈아이돌봄… 부모 대신 달려간다..
특집

구미, 아픈아이돌봄… 부모 대신 달려간다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9/01 15:34 수정 2024.09.01 15:35
▶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 9월부터 확대 운영 ▶ 전담 요원 2→ 4명으로 강동·강서 지역 배치

구미시는 9월 2일부터 아픈아이돌봄센터의 돌봄 전담 요원을 2명 추가 배치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전담 요원 수가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며, 강동·강서 지역에 각각 2명씩 배치되어 시민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는 2023년 10월에 경북도 최초로 개소됐으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센터는 간호사 1명과 돌봄 전담 요원 4명이 배치되어 아픈 아이의 병원 동행 및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자는 686명(2023.10. ~ 2024.8.)이다.
서비스는 구미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4세 이상의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서비스 신청 시 센터 전용 차량을 통해 전담 요원이 2인 1조로 아이를 픽업하고, 진료 및 귀가까지 동행한다. 진료 후에는 필요시 센터 내 간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귀가 시 아동 상태, 의사 전달 사항, 약 복용법 등을 메시지로 부모에게 전달해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이용은 경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에서 당일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054-442-93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아이 돌봄 문제는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돌봄 지원과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직장도 쇼핑’… 일자리·돌봄 “한 바구니에”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경북도 구미지점 힘찬 출발
구직 희망 여성에 단기 일자리 제공·자녀돌봄 연계 추진

 

구미시는 9월 2일부터 전국 최초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사업은 여성들에게 3개월 이내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녀 돌봄 지원 체계를 통해 가정과 직업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 활동을 유도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직업교육훈련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 여성들이 장기적인 경력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을 제공받는 기업 및 사업장은 대체 인력 인건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구인난 해소와 사업 운영의 연속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사업은 저출생과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다”며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희망을 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054-456-9494)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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