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등 학생 보호 MOU
올바른 미디어 환경 조성 등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도청에서 경북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영상물로부터 도내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세 기관의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 활동 전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지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경북경찰청과 협력하여 ‘스쿨사이렌 1호 경보’를 발령했고, 이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 교육주간 운영과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두드림팀 운영,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딥페이크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