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6 우수 4명 등 14명 수상
경북교육청이 지난 3, 4일 이틀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에서 경북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22명의 학생은 대회 17개 종목(정보경진대회 10명, e스포츠대회 12명)에 출전해 최우수 6명과 우수 4명, 장려 2명, 페어플레이 2명 등 총 14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0개 종목에 출전한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한글과 스마트검색, 로봇코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파워포인트 부문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또 7개 종목에 출전한 e스포츠대회에서는 폴가이즈와 클래시로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팀파이트택틱스와 FC온라인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스위치 볼링 부문에서 장려상, 닌텐도스위치배구 부문에서는 페어플레이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팀을 이뤄 출전한 클래시로얄과 팀파이트택틱스, FC온라인 종목에서 거둔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장애인식 개선과 협력·공감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돼 교육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학생에는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회를 준비하며 노력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 사회의 중심으로 내딛고 미래 교육을 위해 나아가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