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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 응급환자 대응능력·치료편의성 향상..
경제

포스코, 응급환자 대응능력·치료편의성 향상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0/07 18:45 수정 2024.10.07 18:45
북구 좋은선린병원과 협약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응급환자 발생시 대응능력과 치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북구 소재 좋은선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진행되었으며, 기존 응급대응 체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포항제철소는 작업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주로 남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해왔다.
하지만 경증환자가 집중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없게 되거나, 환자의 치료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북구에 거주하는 환자의 경우 퇴원 후 통원치료를 위해 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가스중독환자가 발생 시 응급대응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포항지역 병원에는 고압산소 치료기가 없어, 환자를 대구나 부산 등 타 지역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송 과정에서 가스중독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쳐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북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좋은선린병원과 응급환자 이송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11월, 좋은선린병원은 가스중독환자 14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 치료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가스중독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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