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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해리스 48% vs 트럼프 46%…‘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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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해리스 48% vs 트럼프 46%…‘초박빙’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09 16:45 수정 2024.10.09 16:46
전국조사, 해리스 우위
7개 경합주는 ‘초접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9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투표의향층 유권자 3천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현지시간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의 지지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오차범위는 ±2.4%포인트(p)이다.
앞서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2∼4일 등록 유권자 미국 성인 1천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0%p)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2%p 차이로 앞섰다.
또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6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에 3%p 차로 우위를 지켰다.
미국 언론계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여서 여전히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실질적으로 대선 승부를 결정할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조사보다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NYT와 시에나대의 지난 9월 11∼16일 2천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0%p)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47%로 같았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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