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디자인 혁신 등 정책 지원 K-아이웨어, 글로벌 진출 ‘앞장’
9월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서 운영한 K-아이웨어 홍보부스.
|
대구시는 안광학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글라스, ICT 융합 등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해 안광학산업이 대구의 성장산업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17일 밝혔다.
안경, 선글라스,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등 우리나라 안광학 업체의 66.3%가 대구시 북구에 집적하고 있다.
시는 K-아이웨어(한국안경)를 대표하는 대구 안광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구국제안경전(DIOPS), 글로벌 브랜드 육성, 수출 마케팅,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운영,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험분석 인증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국내 유일의 안광학 전시회로 참여업체 152개사, 353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29개국 825명의 해외 바이어와 3417만여 달러(한화 약 46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대구지역의 안경 브랜드가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해 선보인 혁신적 디자인 컬렉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서 운영한 K-아이웨어 홍보부스에는 950여명의 패션 바이어가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파트너십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AR·VR, 스마트 글라스 유망 첨단산업과의 융합 과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단기간 내 사업화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및 국산화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아이웨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