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명에 1억570만원 장학금
지역 총동문회 중 ‘최대 규모’
일학교 총동문회가 설립한 장학재단이 1억원이 넘는 장학금 재원을 마련,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해 화제다.
화제의 법인은 2006년 설립된 ‘재단법인 동지장학회’(이사장 오재훈)로 최근 금리인하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 장학사업을 포기하는 법인들과는 상반된 행보여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난 19일 동지고등학교(포항소재) 평보관에 개최된 ‘2024년 동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동지교육재단 학생 112명, 지역 타 학교 학생 5명 등 총 117명에게 1억 5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지장학재단 오재훈 이사장(고19회졸업)은 "지역사회에 동지인이 기여 할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동지장학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만호 동지중.총동창회장(동지고35회 졸업)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지장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마련하여 전달할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동지장학회가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수상한 학생, 학부모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