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고령,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경북

고령,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2/20 16:36 수정 2025.02.20 16:36
KBS대구방송국과 협약

고령군은 KBS대구방송총국과 19일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김주영 KBS대구방송총국장 외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양 기관은 잊혀진 우리 역사인 대가야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더불어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각종 방송 콘텐츠 제작 등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가야는 지금의 고령군을 중심으로 기원후 42년부터 562년까지 520년간 성장했던 우리나라 고대 정치체이다. 특히 5세기 후반이 되면 영호남에 걸친 넓은 영역에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는 등 고구려, 백제, 신라에 이은 고대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역사성에 비해 대가야는 소외돼 왔다.
최근 여러 방면에서 잊혀진 우리 역사인 대가야가 주목받고 있는데, 2023년에 대가야 왕가의 무덤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2024년에는 고령군이 우리나라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발굴분인 고령 지산동 5호분의 재발굴조사, 대가야궁성지 실체의 확인과 대왕(大王)명 토기 발견 등 고령군의 많은 노력으로 그간 소외됐던 대가야의 문화유산이 1500년 만에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윤기영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