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방문·시설 점검
고령군은 지난 20일 지역 농가형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장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군수는 계절근로자 들이 일하고 있는 농가에 방문해 그들의 작업환경과 숙소의 냉난방, 샤워실, 화장실 등을 살펴보고,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고령군에는 2024년도에 입국한 397명의 근로자 중 근로기간이 남은 165명의 근로자가 딸기와 토마토 등 일손이 부족한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고령군은 25년도에 총 578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 받았으며, 상반기 농가형 217명, 공공형 60명, 결혼이민자 41명 등 318명이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특히, 고령군은 딸기, 참외, 토마토, 마늘·양파 등 다양한 작물을 있어 각 작물에 맞는 국가와 기간에 맞추어 입국하고 있다.
딸기 농장에서 현재 6개월째 일하고 있는 필리핀 루바오시 루이즈, 베르나르도 세레즈는 “23년부터 같은 농가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때마다 친절히 잘 대해주시는 농가주분게 감사 드리며, 선진 농업기술도 배우고 돈도 많이 벌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며 성실히 근무해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령군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령군에 오셔서 농업인력 해소를 해준 덕분에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고령군에서는 성실의 근로자가 매년 같은 농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