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장 활성화 견인
청도군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인 청도시장은 1912년 개설 이래 189개의 점포와 40여개의 노점으로 5일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나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새로운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노후한 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옥보수 및 주차장 조성, 상인회 사무실 신축,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장보기 행사, 작은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친근하고 정을 나누는 전통시장의 정서를 회복하고 있다.
또한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쉽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각 점포별로 주소를 부여한 번호판을 달았으며, 연말에는 각 점포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몇 년간에 걸친 대대적인 정비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값싸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과 넉넉한 인심까지 얻을 수 있는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고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