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민생활력 충전을 위한 착한 소비 캠페인 동참
지역 내 20여 개 주요 기관·단체들도 소비 진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에 동참한다. 4월 말까지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점가 등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활동을 이어간다.
10일,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영천지역지부 회원들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점심시간에 지역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며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착한 소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리더기업, 지역 제품·서비스 구매 확대로 소비 촉진 동력 강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에 리더기업 10여 개사도 동참한다. 이들은 △지역상가 음식점 이용 확대 △지역 농축산물 구매 확대(온라인 쇼핑몰 포함) △지역 내 선순환 구매 활성화 △집행가능한 품목 선결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영천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소비심리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영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인 영천사랑상품권의 이용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카드형 60만원, 지류형 10만원)에서 100만원(카드형 90만원, 지류형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판매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 결과, 소비 촉진 효과가 나타난 점을 반영해 시행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권 할인율 상향은 행정안전부의 1개월 한시 운영 규정에 따라 상반기 중 가장 효과적인 시기에 맞춰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포상과 후원, 복지지원 시책 추진 시 영천사랑상품권을 활용하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고, 착한가격업소 추가 모집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영천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소비절벽으로 신음하는 골목상권이 소비 촉진 캠페인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천시는 우량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촘촘한 사회안정망 확충으로 민생안정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두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