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산불피해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 직면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는 산불피해 지역에 속한 임동면, 길안면, 남후면, 임하면, 일직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존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여 구조물 만드는 ‘메이커 놀이터’ △디지털 피아노, 대형 드럼통, 마림바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와 만나는 ‘음악 놀이터’ △캔버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를 통한 ‘드로잉놀이터’ △재활용된 물품을 활용한 ‘UP & RE 사이클 놀이터’ △폐타이어, 폐흉관 등 역동적인 운동 놀이를 하는 ‘무빙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