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감지·신속출동 피해 없어
예천소방서는 13일 오전 6시 36분경 예천군 지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U안심콜 시스템이 신속히 작동하여 화재 확산을 막는 모범적인 사례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가 탄화되며 발생했다.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울렸고, 동시에 연동된 U안심콜 시스템을 통해 119 신고가 자동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 화재 확산 전에 안전조치를 마무리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없이 상황을 종결지었다.
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예다. 화재에 취약한 주택에는 감지기와 함께 소화기를 반드시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천소방서는 최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감지기·소화기 보급 확대 등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금인욱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