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최근 두류공원에서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는‘기억 점검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의 치매안심 프로그램 ‘기적의 발자국’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사회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달서구치매안심센터가 함께 운영한 ‘기억점검소’는 간단한 기억력 선별 검사를 실시해 치매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기억 점검소’는 2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2회기로 진행됐으며, 총 364명의 어르신이 치매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기억력을 점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사회 치매 예방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치매는 내 가족, 내 이웃에게도 갑자기 닥칠 수도 있는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적십자사는 여러 관련 기관과 협업해 치매 걱정 없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기영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