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폭염 종합대책 발표… 시민안전 보호 ‘총력’..
대구

폭염 종합대책 발표… 시민안전 보호 ‘총력’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08 15:49 수정 2025.07.08 15:50
대구, 폭염대응 비상단계 상향
5대 분야 10대 과제 본격 추진

대구시는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무더위 장기화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폭염 민감 계층 보호한다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8일 발표했다.
대구지역은 6월 28일 폭염경보 이후 벌써 11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열대야 현상도 6월 19일, 6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폭염 장기화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폭염대책 비상단계를 한 단계 상향(비상1단계→비상2단계)했으며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시민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쪽방촌,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강화, 공사장 근로자, 농업인 대상 현장예찰 매일 추진, 이동근로자 휴식공간 확대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총 가동 및 확대를 추진 중이다.
폭염환자 발생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자 긴급의료 이송체계 작동 정비,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시민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해 폭염예방 캠페인 실시와 대시민 폭염예방 수칙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폭염 예측모델인 폭염디지털트윈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양산 ON, 폭염 OFF’

 

26일까지 양산쓰기 캠페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8일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등과 함께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벌였다.
매년 8월경 시작되던 무더위 양상과 달리, 올해는 6월 28일 폭염경보 발효 이후 11일째 높은 기온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출근 시간대에 맞춰 온열질환 예방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 ON, 폭염 OFF!”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생활 속 폭염대응 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고, 노인 및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안전 유관단체 500여 명이 참여해 관내 주요 네거리 16개소, 유동인구 밀집 지역 7개소 등 총 23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민 실천 수칙’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철을 맞아 시민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양산 쓰기 운동을 통해 폭염을 이겨내는 생활 습관이 일상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