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5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수원은 총 2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원(정부 지원금 300만원 포함)을 지원해 13개 지역에 283가구, 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안심하우스 사업은 지난 2년간 총 32억5000만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최근 준공된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약 4억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 한국에너지재단(1670-7653)에서 문의할 수 있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