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소방서로’ 70명 참가
예천소방서는 11일 ‘모여라 소방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여라 소방서로’는 “소방관 부모의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소방안전을 서로 실천해요”의 줄임말로, 소방관 자녀가 부모의 직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을 배우고 경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예천·안동·영주·문경 등 인근 소방관서 소속 소방공무원 자녀와 부모 등 총 70명이 참가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서장과의 만남 및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물소화기 사용 ▲소방드론 시범 ▲심폐소생술 ▲굴절차 탑승 ▲구조장비 견학 등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졌다. 소방차량과 체험차, 드론, 심폐소생술 마네킹 등 8종의 장비가 투입돼 현장감을 더했다.
예천소방서는 이번 행사가 소방관의 업무와 현장을 자녀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부모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아이들이 부모의 업무와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체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