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대구 관내 위기가정 10가구 19명을 대상으로 311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해당 사업은 적십자 봉사원 및 행정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의 부문을 긴급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실시된 ‘2025년 제6차 긴급지원 솔루션실무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위원회는 매월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을 결정한다.
이번 지원 대상자 중 한 명인 A씨(24)는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던 베트남 미혼모로, 임신으로 근로를 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소득 공백으로 출산과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긴급지원이 결정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025년 8월 기준, 대구 관내 위기가정 78가구 184명을 대상으로 총 1억8백만 원의 긴급지원을 집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