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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햇살 아래, 청도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유적지인 '청도읍성'이 5월의 여왕, 작약꽃으로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고즈넉한 성곽을 배경으로 탐스럽게 피어난 수천 송이의 작약이 장관을 이루며,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강력하게 이끌고 있다. 현재 청도읍성 동문 일대와 성곽 주변에 조성된 작약 꽃밭은 그야말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청도읍성 작약꽃의 백미는 '대비의 미학'에 있다.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온 투박하고 거친 성곽의 돌담과 그 앞에서 가장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작약꽃의 조화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박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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