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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투표소 소란 등 112 신고 38건 접수..
사회

대구·경북 투표소 소란 등 112 신고 38건 접수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6/03 21:00 수정 2026.06.03 21:01

6·3 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와 경북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일부 유권자들의 소란 행위로 인한 112 신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개표 종료 시까지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대구 29건, 경북 9건 등 총 38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접수된 29건의 신고 중 투표 방해 및 소란 행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 불편 1건, 기타 17건 순이었다. 대부분 현장 계도로 종결된 경미한 사안들이었다.
오전 8시 44분쯤 (남구) 한 할머니가 투표 장소 변경에 불만을 품고 고성을 지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투표 진행에 지장이 없고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계도 조치했다.
이어 오후 1시 44분쯤 (북구) 5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투표소를 오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설명 후 현장에서 상황이 종결됐다.
경북 지역 역시 단순 소란과 오인 신고 등 총 9건이 접수되며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오전 8시 50분쯤 (포항 북구) 한 투표소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큰소리로 투표 방법을 묻는 등 소동을 빚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계도한 뒤,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신고 건들에 대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선거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경북경찰청은 투표가 마감된 이후에도 전국적인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유지했
경찰은 이날 하루 동안 총 3,400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투표 동선별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투표소 및 투표함 보관소 경비는 물론, 투표함 회송 과정의 에스코트와 개표소 내부 안녕 유지 등 선거 전 과정의 우발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경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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