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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했더니…이번엔, 물살에 떠밀렸다” 곳곳서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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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했더니…이번엔, 물살에 떠밀렸다” 곳곳서 피해 갈수록 ‘눈두덩이’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7/19 20:03 수정 2026.07.19 20:03
대경 ‘집중호우’…경북, 420명 대피·복구 한창 이재민 주택 침수 ‘이중고’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 한 주택 담장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주민이 벽돌을 치우고 있다. 뉴시스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 한 주택 담장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주민이 벽돌을 치우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부터 내린 호우로 경북 곳곳에서 피해가 나왔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구미(146.7㎜), 영주(133.6㎜), 의성(131.2㎜), 김천(129.7㎜), 안동(103.9㎜) 등지에서 많은 비가 내렸고 도내 평균 강수량은 58.5㎜를 기록했다. 최대 누적 강우량은 의성 비안으로 232.2㎜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안동 남선 230.5㎜, 봉화 물야 202.5㎜를 보였다.

특히 안동 남선면은 18일 오후 5시 시간당 65.5㎜의 폭우가 내렸다. 이 비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로 4곳(안동 3곳, 의성 1곳)과 안동의 하천 8곳이 파손됐고 안동 4곳과 의성 4곳에서 정전이 됐으나 현재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주택 피해도 잇따라 임시조립 주택 3곳(안동 2곳, 의성 1곳) 20동이 파손됐고 상수도도 2건(안동 1곳 복구완료, 의성 1곳 복구중)이 파손돼 212가구가 단수됐다.

주택 18동이 침수됐고 안동을 중심으로 농작물 41.6㏊(잠정)가 매몰되거나 침수됐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도로 4곳, 교량 4곳, 둔치 2곳, 야영장·캠핑장 2곳, 산책로 1곳 등 13곳에서 교통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4시까지 207건(인명구조 20건, 안전조치 187건)의 긴급조치를 했다.

지금까지 8개 시·군 321가구 420명이 대피해 오후 5시 현재 미귀가 72가구 109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군별 대피 지역 및 인원은 안동 55가구 73명, 구미 1가구 5명, 영주 60가구 76명, 상주 2가구 2명, 문경 5가구 9명, 의성 124가구 156명, 영양 1가구 2명, 예천 73가구 97명이다.

경북도는 12개 시군의 944개 마을순찰대 1246명(대원 872명, 공무원 374명)을 동원해 마을 순찰, 취약계층 안전 확인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9일 오전 7시부터 재난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에서 이 날 오후 3시40분부터는 비상1단계로 대응수위를 높였다.

이철우 경북지산는 19일, 호우 지역과 초대형 산불피해 지역에서는 어둡기 전에 주민 사전 대피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에 대해 사전 예찰과 하천물이 불어난 곳에 대한 접근 금지 홍보를 강화도록 하는 한편 특보 발령 지역 가운데 야영객이 찾는 계곡에 대한 사전통제와 대피 홍보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경북에서는 1359명(도 108명, 시군 1251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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