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영남이공대 졸업생 박진영, 취업 넘어 창업 성공..
교육

영남이공대 졸업생 박진영, 취업 넘어 창업 성공

김순희 기자 입력 2026/07/21 19:11 수정 2026.07.21 19:11
실무 역량 바탕 ‘청년 CEO’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졸업생 박진영 씨(만 26세)가 대학에서 쌓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취업과 창업에 잇따라 성공하며 청년 CEO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영남이공대학교에 따르면 현재 대구 신암동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인 박진영 씨는 졸업 후 평화홀딩스 구매팀에 조기 취업한 데 이어, 이후 창업에 도전해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 전국 매출 2위 성과를 거뒀다.
박 씨는 대학 입학 전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금과 회계 분야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경영과 회계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에 진학했다.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은 회계금융투자전공과 마케팅빅데이터 창업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계·세무·금융·투자 분야 전문역량과 함께 창업 및 마케팅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서 경진대회, 창업캡스톤디자인, 플리마켓 운영 등 실제 창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정규수업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SNS 마케팅, ERP 교육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구글식 멀티 실습공간인 'Global Zone' 운영과 1인 1노트북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직 CEO와 대기업 및 금융권 임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이 참여하는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특강과 응시료 지원, 성취장학금,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박 씨는 대학 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플리마켓 프로젝트를 꼽았다. 학생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장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원가 계산, 고객 응대까지 사업 운영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박 씨는 "그동안 배운 경영, 마케팅, 기획, 원가계산 등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라며 "창업의 어려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대학의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홀딩스 지원 당시 실제 면접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모의면접과 세밀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조기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
취업 이후에도 박 씨는 직장생활을 통해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며 창업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평화홀딩스를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했다.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학에서 배운 경영·회계·마케팅 지식은 실전에서 큰 힘이 됐다. 원가관리, 매출분석, 고객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점포 운영 전반에 전공지식을 적용한 결과, 박 씨는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와 전국 매출 2위라는 성과를 냈다.
박 씨는 "창업은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중요하다"라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한다면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고 직접 현장을 경험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때는 학과 캠프와 특강, 동아리 활동, 해외연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결국 경쟁력이 된다"라고 강조했다.김순희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