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 의성을 시작으로 경주와 울진 등 도내 7개 시군의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교육협력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지역 실정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발전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가진 여건과 특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시군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컨설팅에서는 지역별 교육 현안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 현황을 공유하고▲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교육협력사업 발굴▲교육 관련 조례 개정 협의▲지역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 수렴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역별 인구와 학령인구 변화, 교육환경, 지역 특화 자원 등 서로 다른 여건을 고려해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기존 교육협력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 중심의 협력을 넘어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정책 기획부터 사업 추진까지 협력하는 상시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와 긴밀한 교육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도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총 1,537억 원의 교육경비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운영과 무상급식 지원, 학교시설 개선 등 학생과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협력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과 지역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 발굴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이끌어 왔다.
올해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교육정책과 지역발전 전략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교육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제안된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신규 사업 아이디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협력 사례는 다른 지역과 공유해 교육협력의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와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