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양 더 늘릴수 있어 주의 브라운 컬러 야외활동 안성맞춤
▲ 안암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암세포가 뇌나 뼈,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구적출을 통한 치료가 진행된다. © 운영자
자외선을 막아주면서 동시에 패션소품이기도 한 선글라스. 잘못 쓰면 오히려 눈에 쏟아지는 자외선 양을 더 늘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선글라스의 렌즈색이 짙을수록 차단기능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 100%인 UV코팅렌즈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메라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동공은 우리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색이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우리 눈은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색이 너무 짙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확장된 동공으로 자외선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 것보다 눈에 더 무리를 줄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이에 대해 지난 1일“어린아이들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전혀 없는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성인에 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약하기 때문에 시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6세 이하 아이들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은 광각막염, 백내장, 황반부변성, 익상편 등의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선글라스는 동공을 너무 많이 확장시키지 않는 75% 정도의 농도에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것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글라스는 렌즈의 색깔에 따라 눈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하다. 그린계열 렌즈는 자연색에 가까워 피로를 감소시키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운전, 도심, 해변 등에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브라운계열 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광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하여 야외활동이나 등산할 때 적합하다.
또 그레이계열 렌즈는 색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시원하고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오렌지계열 렌즈는 눈의 피로방지와 대비감도에 효과적이며 청색광을 차단하여 빛 번짐 등을 줄여주기 때문에 망막질환 및 황반변성 환자들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종호 원장은 “나쁜 시력으로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을 때는 눈 크기와 맞는 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수가 있는데 안경이 너무 크면 바깥쪽에 있는 주변부 상의 왜곡으로 눈의 피로가 더 가중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시력교정술 1세대 안과로, 지난 6월 기준 시력교정술 3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시력교정술을 위한 12종 21대 레이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표준 의료서비스 인증제도인 JCI 재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