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 개최… 새출발위원회, 도지사에 10대정책 제안서 전달
▲ 김관용 도지사, 하춘수 새출발위원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50여명, 도청 실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새출발 선포식’을 개최했다. © 운영자
경북도는 3일 오전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하춘수 새출발위원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50여명, 도청 실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새출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경북 새출발 10대 정책 제안’전달과‘수도권·지방 상생 공동선언문’,‘경상북도 신발전 구상’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출발위원회는 경북 대개조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경북 새출발 10대 정책 제안서’를 김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주요 10대 정책을 살펴 보면 ▲투자유치 3·3·7전략으로 좋은 일자리 10만개 및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공공개조를 위한 공공기관 구조조정 및 기관장 선임기준 개혁 ▲경제부지사, 환동해 발전본부 신설 등 업무 중심 조직 개편 ▲경북 新미래산업 발전전략 추진으로 균형발전 기반 구축 ▲FTA 파고 극복 위한 농어업 정예인력 양성 및 수출농업 육성 ▲문화융성 선도와 생활 속의 문화체감 ▲도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사각없는 경북형 복지플랜 가동과 민생행복 대책 추진 ▲안전한 경북을 위한 재난대응 실질훈련 강화 및 도민안전 의식 개혁 ▲남부권 신공항건설 등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및 대구경북 상생발전 도모 ▲독도 영유권 수호, 북극항로 개척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Initiative) 대응전략 구체화 등 이다.
또, 새출발위원회는 이날 300만 도민의 굳은 의지를 담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 촉구 선언문 발표를 통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조속 추진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 촉진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지방교부세 법정율 상향과 지방소비세 확충 등을 통한 자치재정권 확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 ▲중앙과 지방의 구체적인 역할배분 및 지방의 국정참여를 보장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과‘지방분권포럼’설치 운영 등을 제시했으며,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지방분권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 했다.
또한, 위원회는 경북 새출발 신발전 구상‘K-1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로 연계되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조성을 제시함으로서 동서화합과 국토균형 발전 촉진을 강조했다. ‘K-1 프로젝트의 11대 전략사업’으로는 ▲동해안 해양신산업벨트의 경우→‘환동해자원개발 클러스터, 동해3江·천리미항 프로젝트, 동해안 첨단과학 신산업특구’▲ 북부권 미래 농생명산업벨트의 경우→ 미래 생명산업 국가산업단지, 국민건강 식품클러스터 국가스포츠 힐링복합단지 ▲ 서부권 스마트융복합벨트의 경우→ 낙동수향 휴벨트 추풍령 혁신산업 클러스터 낙동 테크노밸리 ▲ 남부권 창의지식 서비스벨트의 경우→ 창의지식 서비스단지, 항공·방위군수 테크노벨트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와 같은 새출발위원회의‘경북 신발전구상’제안서는 향후 道의 미래전략기획단 등 관련 부서를 통해 적극 추진될 것이라는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써,‘경북 새출발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출범식과 동시에 각 분과위별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만들어낸‘경북 새출발 10대 정책’제안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김관용 도지사는“지난 20일간 경북도정과 300만 도민을 위해 수고해 준 새출발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30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경북 새출발 10대 정책 제안서'를 민선 6기의 핵심과제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분야별 진행 상황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새출발위원회 하춘수 위원장도“경북 새출발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사명감 속에 활동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신종여시(愼終如始)의 자세로 최선을 다했다”며,“공공기관 통폐합, 도청이전 시기 결정, 투자유치 3·3·7전략,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 도민의 뜻을 모아 만든 새출발위원회의 정책제안들이 민선 6기 경북도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