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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연일 매진..
사회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연일 매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3 21:19 수정 2014.07.03 21:19
재)경주문화재단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화제작 서울시극단의 '봉선화'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 '제5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이틀째 공연인‘술집-부제 : 돌아오지 않는 햄릿’에서도 전석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술집’은 공연 20일을 앞두고 주연배우가 행방불명된 상황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이 연극에는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 한다. 마치 콘서트를 하듯 연극을 보러온 관객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연극을 관람한 김미영(25)씨는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이다. 이렇게 신나는 연극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또 박정철(45)씨는“지난해보다 더 좋은 연극이 초청된 것 같다. 매일 관람할 예정이다”며 이미 구매한 패키지할인권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진행진에 대해 경주문화재단의 이동우 팀장은 “패키지할인권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전 거리공연 홍보가 주효한 것 같다”며 "처음 두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임에 따라 이어지는 공연들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전국 규모의 연극페스티벌로 올해로 5번째다. 오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에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9개 공연을 2만5000원에 볼 수 있는 패키지 할인권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권경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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