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 콜론에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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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사진)가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타격감을 찾는 듯 했지만 이날 메츠 선발 바톨로 콜론에 막혀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0.254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론의 코너워크에 당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 다시 콜론과 상대해 1루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쳐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진에도 11안타를 몰아쳐 5-3으로 이겨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