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순찰근무 중 상가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지난 11일 오후 3시 30경 포항시 남구 대도동 소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건물 뒤쪽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심하게 올랐다.
주변 순찰 중이던 상대지구대 경찰관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해보니 화재가 발생 후 바람이 심하게 불어 주변에 쌓인 낙엽과 폐 소파 등에 불이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출동 경찰관 중 1명은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고 나머지 1명은 건물에 진입하여 직원들 상대로 화재 소식을 전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토록하고 건물 쪽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건물직원들과 함께 수돗물로 진화하는 등 초동조치를 취하였다. 이어 119소방차가 현장도착, 화재를 진화하여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것을 완전히 진화하여 큰 피해발생을 조기에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