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승호, 이창균, 허명환 3명의 예비후보는 14일(월)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발표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포항 북구 여성우선공천지역 발표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새누리당 공관위에 재심 신청서를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3명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정재 예비후보가 지난 1월 1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 친박 실세를 암시하며 포항북구가 여성우선 공천지역으로 지정 될 것이라는 중앙의 언질을 받았다.”하여 포항남구에서 포항북구 예비후보로 지역구를 옮겼고 어제 실제 이곳이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이 건에 대해 지난 2월15일 세 후보는 법학박사학위 사칭과 함께 허위사실공표로 검찰에 고발했고 지금 수사 중이며, 어제 발표로 김정재 예비후보의 중앙언질 발언은 사실로 확인되었고 새누리당 공관위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실을 1월 중순에 알고 있었고 2월 6일 공관위가 구성되기도 전에 사전 기획으로 공천이 내정되어 있었다면 이는 공천과정의 신뢰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고 김정재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은 부당하다." 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포항북구는 여성우선공천자로 김정재 예비후보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신청자 접수, 심사과정이 남았기에 당헌, 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