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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北사이버테러 대비 보건복지분야 대응태세 점검..
사회

北사이버테러 대비 보건복지분야 대응태세 점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14 17:33 수정 2016.03.14 17:33

 

보건복지부는 15일 방문규 차관 주재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연다.

복지부 소속(12개) 및 산하기관(22개) 뿐 아니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인 민간대형병원(8개)의 정보보

호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보건복지 전반의 사이버위기

대응체계와 각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시 국가적 혼란이 우려되는 국민건강보험 및 대한적십자사(혈액원), 민간 대형병원 등

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강도 높은 정보보안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국가사이버위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공공 5개, 민간

6개)과 산하 기관(11개)의 정보시스템에 대해 긴급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시설의 침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까지는 나머지 소속·산하기관(25개)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이행결과도 확인

할 방침이다.

방 차관은 "보건복지분야 주요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침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사이버테

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향후에도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을 강화해서 사이버테러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침해로 병원정보시스템 마비 시 국민건강관리에 치명적일 수 있는 민간 병·의원에 대해서

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사이버위기 대응 자체점검표를 전파할 것"이라며 병원정보시스템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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