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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화 '타악듀오 벗' 바벨메드뮤직 行..
사회

윤은화 '타악듀오 벗' 바벨메드뮤직 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14 17:34 수정 2016.03.14 17:34
타악듀오벗의 리더 윤은화 '양금 1인자'

 

 

 

'2015 전주 세계소리축제 소리프런티어' 1등에 빛나는 월드뮤직그룹 '타악듀오 벗'이 프랑스 '바벨 메

드 뮤직'에 초청받았다.

소속사인 프로덕션 BUD에 따르면, 타악듀오벗은 오는 17~19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이 행사의

쇼케이스 마지막날 공연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총 31개팀이 선정됐다. 한국 팀으로는 타악듀오벗이 유일하다.

또 주불한국문화원의 초대로 바벨메드뮤직 쇼케이스 후 파리에서도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자연을 소재로 한 음악을 들려주는 타악듀오벗은 무율 타악기인 장구와 유율 타악기인 양금을 통해 위

로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벨메드뮤직은 마르세유 독 데 쉬드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지중해권의 대표적인 음악시장이다. 2005

년 지중해 지역의 음악교류를 위해 시작, 지난해까지 11차례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약 30여 쇼케이스 무대와 컨퍼런스, 부스 전시 등이다. 마켓 기간 중 유럽월드뮤직축

제포럼(EFWMF)의 정기총회도 함께 개최된다.

타악듀오벗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이후 단독콘서트를 열고 여러 미디어의 러브콜을 받는 등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금연주자 겸 작곡가 윤은화(사진), 장구연주자 겸 작곡가 김소라, 작곡가 양미지, 기획자 하늘벗 등

으로 구성됐다. 최근 음반을 발표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

됐다.

타악듀오벗의 리더 윤은화는 '양금의 1인자'로 통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과 중국 양금의 장단점을

분석, 개량했다. 세계양금협회(CWA) 초청으로 2013년 대만 국제대회에 참가, 자신의 개량양금으로 '아

리랑' '도라지', 전통양금으로는 '대장금' 등을 연주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타악듀오벗의 작품들

대부분은 윤은화가 작곡한 것이기도 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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