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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척돔 첫 홈런 주인공 'SK 김강민'..
사회

고척돔 첫 홈런 주인공 'SK 김강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15 16:28 수정 2016.03.15 16:28
 

 

SK 와이번스의 '캡틴' 김강민이 고척돔에서 그랜드슬램으로 프로야구 첫 홈런을 때렸다.

김강민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회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고척돔 첫 홈런은 지난해 11월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고 타자 강백호가 기록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김강민의 홈런이 처음이다.

김강민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만루에서 하영민의 3구째 높은 코스로 오는 구속 142㎞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홈런을 만들었다.

김강민은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을 고척돔에서, 그것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뜬공 타구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고척돔 중견수 자리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였다.

2회 2사 1루에서는 임병욱의 큼직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낸 후 재빨리 유격수에게 중계해 1루 주자까지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김강민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회 현재 SK가 5-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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