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4층)에서 道내 78개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소장 및 감독공무원 150여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주요 회의내용은 최근 발생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상예보 단계부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착공에서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현장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사시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현실에 맞게 구축하는 한편, 대응장비 및 자재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대응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천사업, 급경사지사업, 위험저수지사업,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각 재해예방사업별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피해사례를 들어가며 현장감 있게 발표하고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소홀했던 부분을 한 번 더 각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착공단계부터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도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