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문경소방,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사회

문경소방,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김대환 기자 입력 2016/03/16 16:55 수정 2016.03.16 16:55

 

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 양보운전의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출동여건 개선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이루어진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도로 및 재래시장과 상습 차량정체구간 등 소방차 긴급통행이 어려운 4개소에서 실시했으며,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며 길을 비켜주는 것이다.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교차로를 통과 중이라면 교차로를 빠져나온 후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서행운전 또는 일시정지하고,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선을 우선 운행할 수 있도록 2차선 또는 3차선으로 양보하면 된다. 끝으로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통과할 때까지 기다린 후 길을 건너면 된다. 

  현행 도로교통법(제29조)에는 모든 운전자는 긴급 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할 의무가 있고, 이를 위반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경북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와 캠페인 활동과 함께 양보운전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신속한 현장출동에 기여한 공이 큰 도민을 발굴해 표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훈탁 문경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재난 현장에 소방차가 신속히 도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쳐 모세의 기적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