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색 화장실 전시회
화장실이 더럽다고만 여기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이색적인 화장실 전시회가 일본에서 열렸다고 영국 민영 TV 방송 ITN이 지난 2일 보도했다.
큐레이터들이 수도 도쿄에 있는 과학박물관에서 최근 화장실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화장실 배관 주변을 돌아다니며 전시물을 설명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박물관측은 이번 전시로 사람들에게 화장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전시기획개발부 직원 사마카미 다미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장실과 대변을 말할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매우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이것들을 단지 더럽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의 가장 주목받는 전시물을 5m 높이의 변기 미끄럼틀로 관람객은 똥 모양 모자를 쓰고 이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이 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