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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슈틸리케호, 역대 A매치 무실점 도전..
사회

슈틸리케호, 역대 A매치 무실점 도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21 16:34 수정 2016.03.21 16:34

 

 

 

지난해 경기당 0.2실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가운데 최소 실점률을 자랑한 슈틸리케호가 이번에는 연속 무실점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전과 27일 치르는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할 경우 두가지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1일 밝혔다.

첫 번째는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이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라오스와의 2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렸다. 연승을 달리는 동안 실점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다가오는 레바논전에서도 실점 없이 승리한다면 한국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승리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기존 기록은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세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태국과의 경기까지 무실점 승리를 챙길 경우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38년 만에 새로운 기록이 탄생한다.

두 번째는 연속 무실점 경기 기록이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이후 무실점으로 내리 6연승을 달렸기에, 7경기 동안 실점하지 않은 셈이다.

레바논전에서도 무실점을 지킨다면 1970년 대표팀이 세운 8경기 무실점(6승2무)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다. 여세를 몰아 태국전에서는 9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단독 1위를 노릴 수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소집돼 A매치 2연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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