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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대구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8 17:25 수정 2014.07.08 17:25
영남대 사회교육원 11일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2014년 제2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어버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지난해부터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회는 대구시 소재 초ㆍ중ㆍ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원고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자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 1차 원고심사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 57명이 응모하였으며, 6월 2일부터 5일까지 원고 내용의 우수성 및 완결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7월 11일에는 1차 원고심사를 거친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2명, 총 3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대회 주제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전래 동화구연을, 중ㆍ고등학생의 경우는 다문화학생의 꿈과 미래, 학교 및 가정생활, 이중언어 학습 경험담, 다문화 국가들의 협력 방안 등 다문화 관련 자유 주제로 자기 주장을 발표하게 된다.
발표 시간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 2~3분 정도로 발표자 1명당 총 5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발표 방법은 먼저 2~3분을 한국어로, 이어서 동일한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2~3분 정도 발표하게 된다.
시교육청 권연숙 창의인성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적 잠재 능력 및 글로벌 역량 제고,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주는 등 지속되어야 하는 중요한 대회” 라고 말했다.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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