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부 연계사업
8일 포항의 한동대학교 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시범운영기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기부 활성화와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개인, 사회단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일선 학교와 학부모에게 교육 기부하도록 연계하는 일이다.
한동대학교는 이 센터 설립 및 운영으로 지역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창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교육 기부를 제공하는 기관과 개인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앙 교육기부센터와도 연계해 교육기부문화를 지역단위에서 창달하는데 협조하며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한동대학교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접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이 가능한 교육 기부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동대학교는 저소득층·한 부모가정·차상위계층 등 사회소외계층의 교육을 위한 매칭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기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의 교육기부 연계와 5개 이상의 교육기부 동아리 발굴, 연간 50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30개의 학습 프로그램 개발, 자유학기제 활용 모델 수립, 교육기부 기관에 연수 진행, 교육기부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단위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지원과 중앙 단위에서 협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과의 연계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숙희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는“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경상권역 교육기부 분야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배워서 남주자’와‘세상을 변화시키자’는 한동대의 교육 철학을 실현하고 지역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양필수 과목으로 사회봉사과목을 운영하는 등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김동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