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4일 부터 15일까지 2일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북·전북보건환경연구원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영·호남연구논문 공동발표회 및 경북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특강, 현장체험 교육 등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번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 활성화 방안을 위한 협약(MOU)체결에 따른 이행과제로 도민의 건강·환경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1년 동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이다
지난해 3월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전북 부안에서 동서교류활성화와 지역특화 연구 공동수행을 위해 개최한 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개최되었다.
지난해 과실류 식초의 발효과정에 따른 성분변화 등 6편의 연구과제가 발표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과제는 경북은 ‘경북지역 특산물의 기능성 연구’,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 ‘산림군락별 치유 인자 연구 및 활용 방안’결과를 발표하여
지역 특화상품과 소재를 활용한 지역 경제 연계방안을 위한 자료를 전문가들과 공유했고, 전북은 ‘공공기관 정수기통과 수 미생물 실태조사’,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실내공기질 실태조사’에 대한 총 5편의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상호소통과 이해를 위한 경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가 특강에 이어 이튿날 참석자 모두는 도청 신청사를 방문하여 경북도정 이해의 시간과 함께 하회마을을 방문 상호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김병찬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호남 도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수 연구분야 벤치마킹 등 문제해결에 앞장선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욱 활성화돼 동서화합과 상생을 위한 계기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