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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국비확보 소통·협업에다 정치인도..
사회

포항시 국비확보 소통·협업에다 정치인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4/18 14:11 수정 2016.04.18 14:11

 

지역의 방대한 사회간접자본을 창출해야 그 지역은 발전할 수가 있다. 여기에서 국비확보를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 해당지역도 발전하고, 이웃의 지자체도 함께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다. 지자체마다 국비확보에 그 정당성과 합리성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한다. 국비확보를 하려면, 무엇보다 선재적인 대응이 필수이다. 국비를 확보하되, 지역은 물론 이웃 지자체의 발전까지를 견인하는 쪽이어야만 한다. 2년 연속 최대 국비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한 포항시가 연초부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국비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공감대 형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관용 경북도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운제산 삼림욕장 조성, 오어지 둘레길 조성, 내연산 진경산수 발현지 조성사업 등 내년도에 마무리되는 지역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발전’을 위한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하나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 형산 송도 솔밭 도시 숲 조성,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내년 말까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61억 원의 지원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남구 연일대교에서 양동마을 앞까지 일대에 형산강 물류교류의 중심이었던 ‘부조장터’를 복원한다. 양동마을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와 체험형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형산 신 부조장터공원 및 뱃길 복원사업’을 내년도 신규 사업에 포함해 건의했다.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형산강 프로젝트가 신 도청 시대에 따른 동해안권 미래전략과제이다.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사업에 포항시는 물론 이웃 지자체의 미래발전으로 평가한다. 김관용 지사도 동감을 표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안 되는 측면이 존재한다. 포항시가 바라는 만큼 국비가 성취되려면, 경북도도 힘을 합쳐야만 한다. 힘을 모으되,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야한다. 총선이 이제 막 끝난 시점이다. 이제 원구성이 될 것으로 본다. 국비확보에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다. 우선 지역에서 당선된 정치인들을 설득하기위한 자리마련이 있어야한다. 이 자리에서 ‘시민적인 소통과 협력’으로써, 포항시가 추진하는 국비가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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