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연출 전공 32기 졸업생인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과 김효미 감독의 ‘하얀 침묵’이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됐다. 경쟁부문인 졸업영화(Graduation) 섹션이다.
‘무저갱’은 젊은 남자 어민이 자신의 그물에 잡힌 인어를 집으로 데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얀 침묵’은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앙심을 품은 11세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이 상영되는 졸업영화 섹션의 전체 상영작은 54편이며, 이 중 한국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을 비롯해 ‘죽음보고서’(연출 김진아) 등 3편이다.
한편 ‘애니메이션계의 칸’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