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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해경, 해양사고 예방 어선 합동점검..
사회

포항해경, 해양사고 예방 어선 합동점검

신상순 기자 입력 2016/04/18 17:34 수정 2016.04.18 17:34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어선 장비고장으로 인한 어업인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19일 부터 울진군 죽변항을 시작으로 “어선 합동점검” 시행한다고 밝혔다.
 10월 말 경주시 감포항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수협 경북공제보험지부,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으로 구성,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09척의 해양사고가 발생 하였으며, 이 중 점검 소흘로 인한 기관고장이 179건(35%)에 달했다.
 특히 최근인 지난달 27일 후포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 선적 어선 J호(7.93톤, 자망, 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여 해경에 구조되는 등 지속적인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업인들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항해·통신·기관 장비 작동상태 및 선저검사 등을 주요 점검한다.
합동점검단은 지난해 7월에서 9월까지 총 221척의 어선을 점검한바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어선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양에서는 단순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업인들 스스로 출항 전 어선 장비점검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말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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