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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경제발전 다변화로..
사회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경제발전 다변화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4/19 13:58 수정 2016.04.19 13:58

 

강소기업이란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인력수급, 자본조달, 대기업과의 구조적 관계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보완할 것은 세제지원, 판로개척, 자금조달, R&D, 인력확보 등이다.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스스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한다. 포항시의 경우는 철강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철강시세가 오르락내리락한다면, 포항 경제도 요동친다. 개다가 대개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판이다. 이를 어떻게 타개하는가가 포항시의 경제발전을 가져온다. 정답은 바로 강소기업 육성이다.

포항시는 지난달 23일 공고한 ‘2016년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45개 기업이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우수한 R&D기관을 활용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구역량을 높이는 등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 ‘철강중심의 단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기업은 매출액 400억 원 미만인 기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가 있거나 이노비즈, 메인비즈, 벤처기업 및 여성 기업으로 선정·확인된 기업을 우대한다. 올해 신청한 기업은 평균 매출액 76억 원, 기업부설연구소 26개사, 이노비즈 17개사, 메인비즈 11개사, 벤처기업 15개사, 여성 기업 2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가 14개사로 가장 많았다. 화학 8개사, 전기·전자 12개사, 정보통신 4개사, 바이오·기타 7개사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매출액 50억 원 미만 기업이 24개사로 가장 많았다. 300억 원 이상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었다.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4월중 신청 자격요건 및 재무건전성을 평가한다. 5월 CEO(또는 총괄책임자) 발표평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6월초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우리가 보건데 신청기업들은 ‘철강에서 다양화’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이는 포항시의 경제를 보다 다양화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관측한다. 포항시가 당면한 경제문제를 풀 것으로 내다본다. 풀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자체의 자구노력이다. 강소기업이 포항시 경제의 히든카드(hidden card)이다. 이 같은 히든카드를 세계로 향해 뻗게 할 책무는 기업과 포항시이다. 포항시는 위와 같은 책무를 기업행정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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